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2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5달러 올라 121.57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1.94달러 상승한 109.77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1.85달러 오른 125.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월24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위기 우려 증가, 미국의 달러화 약세 및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최근 4개월간 우라늄 농축 활동을 대폭 강화했으며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있다”고 2월24일 발표했다.
또 “이란이 최근 20% 농축 우라늄 생산능력을 최근 3배로 확대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로화 대비 미국의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 오른 유로당 1.346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2월 75.3으로 1월 75.0에 비해 상승함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