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db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5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 사우디의 송유관 폭발설 부인, 경기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1.16달러 하락해 배럴당 121.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02달러 상승한 106.72달러에, 영국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0.15달러 상승한 123.80달러를 형성했다.

3월5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상회담 소식으로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밴쟈민 네탄야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수상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월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에 참석해 필요하면 무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중국을 비롯해 유로존,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중국은 201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전년대비 0.5%p 하향조정한 7.5%로 설정했으며, 2004년 이래 최저치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상무부도 미국의 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0% 하락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