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위축으로 무역적자 전환
2월 수출 1145억달러에 수입 1460억달러 … 1월에는 273억달러 흑자
화학뉴스 2012.03.12
2012년 2월 중국의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유럽의 부채위기 여파로 수출이 위축된 반면 중국의 춘절 이후 수입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해관(세관)은 2월 무역적자가 31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월10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적자규모가 1990년 이후 최대치라고 보도했고,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최소 12년 만에 최대치라고 전했다. 특히, 당초 시장의 예상치 53억5000만달러(블룸버그 조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중국 해관은 2월 무역적자가 커진 것은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1-2월 자동차 등의 수입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한 1144억7000만달러에 그쳤지만, 수입은 39.6% 급증해 145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1-2월 교역량은 533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 늘었으나 42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1월에는 수출이 1499억달러, 수입은 1226억달러로 무역흑자가 273억달러에 달했었다. 한편,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2월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급증하면서 중국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긴축완화 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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