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ㆍ타이 플랜트 가동률 축소 …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 피해
화학뉴스 2012.03.15
아시아 P-X(Para-Xylene)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중국의 춘절연휴가 끝나면서 주요시장으로부터 거래가 증가하는 한편 싱가폴, 타이, 인도네시아 등의 주요 플랜트 가동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체 소스로서 한국과 일본에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나 동북아시아의 과잉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P-X 수급 밸런스는 극도로 타이트해지고 있어 P-X 플랜트의 가동률이 계속 저조하면 중국을 중심으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와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P-X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곳은 싱가폴 ExxonMobil Chemical, 타이 PTT Global Chemical, 인도네시아 TPPI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ExxonMobil Chemical은 싱가폴 Jurong의 총 생산능력이 87만톤으로 2011년 말부터 가동률을 대폭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TT Global Chemical은 2011년 12월 전력 공급부족 등에 따라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현재는 서서히 회복하고 있으나 풀가동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다. PTT Global Chemical은 Map Tha Phut에서 P-X 111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메이저로 가동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은 2008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No.2 플랜트이다. TPPI의 인도네시아 Tuban 소재 P-X 플랜트도 전력 공급부족과 원료 컨덴세이트(Condensate) 문제 등으로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중국 PTA 생산기업들은 동남아시아로부터의 P-X 조달이 부족해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중동 수입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동남아시아의 가동률 침체가 장기화되면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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