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브라질 석유시추 퇴출 위기
또다시 해저유전 기름유출 사고 발생 … 캄포스만 1km 기름띠 형성
화학뉴스 2012.03.19
최근 브라질 남동부 해저유전에서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킨 미국 정유기업 셰브론(Chevron)의 경영진에게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시추기업인 트랜스오션의 경영진도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브라질 언론은 3월17일(현지시간) 셰브론과 트랜스오션의 경영진 17명에게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셰브론은 3월16일 브라질 대서양 연안 캄포스만의 해저유전에서 기름유출 사실이 발견되면서 원유 생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해군은 기름유출 사고로 캄포스만 일대에 1㎞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캄포스 만은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으로부터 370km 떨어져 있으며,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이 6만배럴 수준이다. 셰브론은 2011년 11월 초에도 캄포스만의 해저 1200m에 있는 프라지 광구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중 기름유출 사고를 낸 바 있다. 브라질 연방 에너지부 산하 석유관리국(ANP)은 당시 원유 3000배럴이 유출됐다고 밝혔으며, 셰브론에 대해 프라자 광구 유전 개발활동 중단을 명령했다. 또 셰브론에 대해서는 ANP와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가능자원연구소(IBAMA), 캄포스만을 담당하는 리우 주 정부 등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이 부과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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