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폐식용유 항공연료로 변신
네덜란드 KLM, 가공제품 20톤 수입 … 바이오 케로신 5만톤 생산
화학뉴스 2012.03.29
중국산 폐식용유가 네덜란드 KLM 항공사의 항공연료로 사용된다.
네덜란드 공영 RNW방송은 3월27일(현지시간) KLM의 항공기 연료로 사용될 중국산 가공 폐식용유 첫 선적분 20톤을 실은 선박이 3월26일 중국 칭다오항을 출발해 네덜란드로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품 튀김에 사용하고 버려진 폐식용유나 비식용 돼지지방 등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기름 성분을 추출하는 1차 가공과정을 중국에서 거친 것으로, 네덜란드에서 다시 2차 가공과정을 거친 뒤 KLM 항공기의 연료로 사용된다. KLM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암스테르담-파리 노선 항공편의 연료로 폐식용유를 정제한 <바이오 Kerosine>을 사용하고 있다. KLM은 아직은 폐식용유 정제유와 기존 항공 디젤유 등을 섞어 사용하고 있으며 “전적으로 재생가능 에너지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연료 가격의 대폭 하락과 추가 기술개발, 정책적 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폐식용유를 수출한 중국의 신바이오에너지기술개발공사(FBETDC)는 연간 5만톤의 바이오 케로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에는 완제품 공급의사를 밝혔으나 가격과 품질 조건 등이 맞지 않아 1차 가공제품을 수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연합(EU)은 2012년 1월부터 EU 27개 회원국 역내를 드나드는 모든 항공기에 이산화탄소 배출부담금 제도(탄소세)를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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