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ㆍ재생에너지 시장이 다양한 산업과의 융ㆍ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ㆍ재생에너지의 국제적 관심 촉발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 시장을 발굴하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신ㆍ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세계 신ㆍ재생에너지 시장규모는 2009년 162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달러로 연평균 2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ㆍ재생에너지와 IT, BT, NT 등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신ㆍ재생에너지 기술 및 제품 개발ㆍ출시가 가속화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디젤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을 비롯해 태양광과 풍력을 합한 하이브리드 조명, 태양광, 풍력, 조력 등의 신ㆍ재생에너지가 수송, 건물, 도로 등의 산업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창출하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폐플래스틱을 열분해해 재생유를 생산하는 유화기술, 나노입자나 구조를 이용해 태양전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나노태양전지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신ㆍ재생에너지 융ㆍ복합화는 환경적인 제약과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 중소 신ㆍ재생에너지 생산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고 시장성과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아 시장개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