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1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연준의 긍정적 평가 제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8달러 상승한 102.70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30달러 상승한 120.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 감소 소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2.40달러 하락해 116.77달러를 형성했다.

4월1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상승 영향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석유 재고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4월6일 기준)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428만배럴 감소해 2억1800만배럴에 그쳤고, 중간유분(난방유ㆍ경유) 재고도 400만배럴 감소해 1억3200만배럴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제기된 것도 일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경기평가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최근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