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REACH 대응한 제6세대 제품 … 프탈산 사용하지 않아 용도 확대
화학뉴스 2012.04.12
Mitsui Chemicals이 PP(Polypropylene) 중합용 신규 촉매 사업을 추진한다.
Mitsui Chemicals이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제6세대로 프탈산(Phthalic Acid)을 사용하지 않고 분자량 분포(Molecular Weight Distribution)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PP 중합 촉매는 프탈산 촉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화학물질규제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 Restriction of Chemicals)에 따라 프탈산 사용 규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제5세대는 프탈산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분자량 분포가 좁아 섬유용으로 한정됐으나 Mitsui Chemicals이 개발한 신규 촉매는 사출성형, 필름 등 폭 넓은 용도에 적용할 수 있다. PP 중합 촉매는 Ziegler-Natta Catalyst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염화마그네슘과 사염화티탄, 프탈산을 부착한 제4세대 촉매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DBP(Dibutyl Phthalate)과 DIBP(Diisobutyl Phthalate) 등 프탈산계 화학물질은 안전성의 관점에서 REACH에 따라 규제되고 있고 곧 인가 대상이 되어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Mitsui Chemicals은 Lyondell Basell과 공동으로 디에테르(Diether)를 부착함으로써 프탈산을 사용하지 않고 제5세대 촉매를 개발해 실용화하고 있다. 다만, 분자량 분포가 좁기 때문에 적용 분야가 한정되어 있어 보급률은 10%에 그치고 있다. 제6세대는 이염화마그네슘에 사염화티탄과 새로운 소재를 부착한 신규 촉매로 프탈산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폭 넓은 분자량 분포를 실현했다. 분자량 분포를 넓게 함으로써 사출성형품은 강성 향상, 외관성 개선, 성형 시의 에너지 절약화를 실현할 수 있어 필름, 시트 성형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분포를 좁게 하면 방사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섬유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럽시장에 PP를 수출하고 있는 수지ㆍ성형제품 생산기업들은 2015년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화학물질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2-3년 전부터 수지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상태로 프탈산을 사용하지 않는 PP 중합 촉매는 제5, 제6세대 촉매,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 밖에 없기 때문에 Mitsui Chemicals은 유럽기업 혹은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국 PP 생산기업들에게 신규 촉매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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