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로마틱(Aromatics) 시장의 수급타이트가 곧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및 P-X(Para-Xylene) 가격은 3월부터 이어진 가동률 조정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기보수가 곧 마무리돼 수급타이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천NCC는 여수 소재 벤젠 13만톤, 톨루엔 7만톤, M-X(Mixed-Xylene) 5만톤 플랜트를 4월20일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며, 삼성토탈은 대산 소재 벤젠 47만톤, P-X 61만톤 플랜트를 4월 초부터 정기보수해 5월 중순 재가동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소재 벤젠 23만8000톤, 톨루엔29만1000톤, M-X 47만6000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4월24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여수 소재 벤젠 18만톤, 톨루엔 8만톤, M-X 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4월9일부터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GS칼텍스는 2012-13년 정기보수 일정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남아시아에서는 TPPI가 Tuban 플랜트를 5월 재가동할 예정이며, PTT는 Map Ta Phut 소재 벤젠 35만5000톤, 톨루엔 6만톤 및 M-X 65만500톤 플랜트를 3월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demitsu Kosan도 Chita 소재 벤젠 57만7000톤, P-X 26만5000톤, M-X 35만3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는 Chita 소재 40만톤 플랜트를 3월 초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Thai PX가 P-X 3만8000톤을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며, 5월 이후 아로마틱 플랜트의 가동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