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 및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4달러 상승한 103.6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53달러 상승한 121.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도 0.79달러 상승해 117.56달러를 형성했다.

4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3차 양적완화(Q3)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상승했다.
미국은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불안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데, 미국 노동부는 4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대비 1만3000명 증가한 38만명으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뉴욕 연방준비은행 William C. Dudley 총재는 4월12일(현지시각) 시라큐스대학 강연에서 경기지표가 악화된다면 언제든지 3차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2008년 12월에서 2011년 6월 사이에 총 2조3000억달러의 채권을 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