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4000달러대 폭등 “우려”
CPC의 No.5 크래커 화재로 9만5000톤 가동중단 … 에틸렌 50만톤도
화학뉴스 2012.04.13
타이완 CPC의 Kaohsiung 소재 No.5 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 4월6일 화재가 발생해 기초유분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부타디엔(Butadiene) 플랜트에서 시작된 불은 이미 진화됐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타디엔(Butadiene) 9만5000톤 플랜트를 비롯해 No.5 나프타(Naphtha) 베이스 에틸렌(Ethylene) 50만톤 크래커 및 벤젠(Benzene) 14만톤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고 복구시점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타디엔 가격이 4000달러대로 폭등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공급-수요 양쪽의 요구수준이 팽팽하게 대립한 가운데 수급에 변동이 없어 4월7일 FOB Korea 톤당 34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PC 컴플렉스의 복구에는 최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에서는 2011년부터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당국이 가동재개를 허가하는데 장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부타디엔은 합성고무를 비롯해 유도제품의 정기보수를 실시하거나 생산 감축에 들어가 단기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에틸렌과 프로필렌(Propylene)은 동북아시아 수급밸런스에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재는 6일 새벽에 발생해 몇 시간 후 진화됐으며, 부타디엔 탱크가 발화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CPC는 No.5 크래커, 부타디엔, 벤젠 플랜트를 비롯해 20개에 이르는 유도제품 플랜트 중 일부를 가동 중단하거나 생산 감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제품 생산기업들은 다른 원료 공급처를 찾아 생산을 계속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일부 합성고무 생산기업은 정기보수와 생산 감축을 실시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저널 2012/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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