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성장성ㆍ수익성 크게 약화
한국은행, 2011년 매출증가율 14.1%로 하락 … 영업이익률 5.4% 불과
화학뉴스 2012.04.23
국내기업들은 2011년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탓에 경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상장ㆍ비상장 법인 1663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4월23일 발표한 <2011년 기업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국내기업들은 성장성이 둔화되고 수익성은 하락했으며, 부채는 늘어나고 이자부담 능력도 떨어졌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2010년 16.9%에서 2011년 14.1%로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는 반도체 가격이 4%가량 떨어진 영향으로 20.8%에서 3.4%로 급락했다. 비제조업 중 운수업 역시 세계경기 둔화로 물동량에 줄어들면서 27.7%에서 1.6%로 급락했다. 총자산증가율도 제조업ㆍ비제조업 모두 부진해 10.5%에서 8.3%로 축소됐다. 유형자산증가율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8.4%에서 8.2%로 소폭 떨어졌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비중이 확대돼 2010년보다 1.8%포인트 줄어든 5.4%를 기록했다.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1.5%포인트 떨어진 5.0%로, 1000원 매출에 65원을 남기던 것이 50원으로 줄었다. 제조업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8.1%→6.3%)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역시 운수업, 전기가스업의 적자로 떨어졌다. 영업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은 420.8%로 2010년 502.1%보다 대폭 낮아졌다. 금융비용 부담이 줄었으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자보상비율이 500%를 초과하는 우량기업의 비중은 45.7%로 3.6%포인트 축소됐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은 28.9%로 6.3포인트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2010년 95.0%에서 2011년 99.4%로 높아졌으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24.3%에서 25.3%로 소폭 상승했다. <화학저널 2012/04/23>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나노소재] CNT, 국내기업 움직임 분주하다! | 2024-06-18 | ||
[석유화학] 에틸렌, 국내기업 가동률 올린다! | 2024-03-05 | ||
[배터리] LG에너지, 국내기업 최초 RBA 가입 | 2021-11-04 | ||
[제약] 코로나백신, 국내기업 개발 가속화 | 2021-04-13 | ||
[아로마틱] 무수프탈산, 국내기업이 상승 주도 | 2019-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