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 매출 호조로 휴대전환 시장 장악 … 반도체는 기대
화학뉴스 2012.04.27
애플(Apple)이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실적을 발표했지만 국내기업들에게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은 1/4분기에 12.30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39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월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PS는 전년동기대비 92.2%, 매출은 58.9% 급증했다. 주력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3500만대를 넘어서며 시장 예상치보다 16%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1월부터 중국에서 아이폰4S를 출시하는 등 아이폰4S 출시국을 20여개국으로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실리콘웍스, 인터플렉스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전화 부품 공급이 증가해 영업실적이 양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휴대전화용 반도체를 공급해 긍적적이지만 애플의 주력제품 판매 증가는 갤럭시S의 판매부진으로 이어져 부정적인 영향이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애플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은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LG전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 전성훈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5 출시를 3/4분기로 잡고 있어 2/4분기 이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갤럭시 S3를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독주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휴대전화 생산기업들에게 양호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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