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란산 원유 수송선박 보증
선주협회장, 정부 차원의 보증 검토 … 이란 수출량의 20% 구매
화학뉴스 2012.05.02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이란에 대한 새 제재안이 7월 발효되면 이란산 원유 수송을 지속하는 자국 선박에 대해 정부 차원의 보증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선주협회 회장이 4웡30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제재안은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금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EU 보험업자들에 대해 세계 어디로든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선박에 대한 보험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유조선 보험사의 90% 이상이 서방의 관할 아래 있는 만큼 새 제재안이 발효되면 중국, 인디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의 주요 수입국에 대한 이란산 원유 수송은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중국의 보험사와 선박 회사들은 이미 정부의 개입 없이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 앞서 EU 보험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중국선주상호보험조합(P&I클럽)도 4월 초 자국의 이란산 원유 수송 선박에 대해 보험 제공을 대신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슈궈 중국선주협회(CSA) 회장은 “선박 회사들은 보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는 이란산 원유 수송을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관련 부처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석유 소비량이 많고 이란의 원유 수출량 가운데 20% 이상을 구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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