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4달러 하락한 105.22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46달러 하락한 11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은 0.21달러 오른 116.59달러를 형성했다.

5월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석유 재고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4월27일 기준)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84만배럴 증가한 3억7600만배럴을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250만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미국 및 유럽의 경기지표 악화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ADP 고용주 서비스가 발표한 3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1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측치 17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도 5월2일 유로화 사용 17개국의 3월 실업률이 10.9%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5년 동안 최고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