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3일 국제유가는 유럽경제의 불확실성 제기 및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68달러 급락한 102.5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2.12달러 급락한 116.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유가도 1.04달러 하락해 115.55달러를 형성했다.

5월3일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하락세가 강화됐다.
ECB의 Mario Draghi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언급했고, 시장에서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민간경제연구소인 공급관리연구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는 4월 비제조업지수가 53.5로 3월(56.0)에 비해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OPEC(석유수출국기구)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현재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OPEC 산유량이 3230만b/d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추정한 3000만b/d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