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화학시장 전반이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국내시장만 침체돼 있다면 그런대로 희망이 있겠지만 글로벌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이 더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 증권가를 필두로 일부에서는 1/4분기가 지나고 2/4분기에 들어서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2011년 하반기부터 불거진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경제의 침체 장기화, 여기에 글로벌 경제를 떠받들던 중국이 긴축금융을 강화하면서 2012년에는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중국이 2008-09년과 같이 내수경기 확장 정책을 펼 것으로 속단했으나, 중국의 특성상 빈부격차 심화와 부동산 거품에 따른 박탈감 확산을 차단하지 않고서는 정권이 위태로울 수도 있기 때문에 긴축금융을 함부로 완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중국이 춘추전국 시대 이전부터 분열과 이합집산을 거듭한 끝에 명나라가 건국하고 다시 원나라에 복속당한 후 청나라가 통일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들여다보면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결코 민심을 거스르는 경제정책을 펼 수는 없다는 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2012년 하반기에도 일부 미시경제 정책을 조정할 수는 있으나 거시경제 전반을 뿌리째 흔드는 내수경기 진작 정책을 시행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도 부동산 거품이 여전하고 지방 곳곳에서 중앙정부의 정책을 거부하는 민심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012년에는 중국이 긴축금융 완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화학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렵고, 국내시장도 현상을 유지하면 다행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더군다나 글로벌 경제 자체가 침체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 산업의 중간소재를 생산하는 화학산업은 회복은 고사하고 더 이상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음은 물론 그동안의 신증설에 따라 자급률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화학은 유럽 및 미국 경제의 침체로 선진국에 대한 수출부진이 장기화되면 중국의 수입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어 작아진 중국시장을 놓고 한국ㆍ일본ㆍ타이완과 중동국가들이 경쟁할 수밖에 없어 위기가 심화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이 4500달러는 고사하고 2000달러도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잘 증명해주고 있다. <화학저널 2012년 5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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