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7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정국의 불안정 우려, 미국 달러화의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97.9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0.02달러 하락한 113.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은 3.68달러 폭락해 109.24달러로 110달러가 붕괴됐다.

5월7일 국제유가는 프랑스와 그리스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 집권당이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 유로존의 정국 불안정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 긴축에 반대하고 성장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프랑스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긴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독일과 갈등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도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반면, 2차 구제금융안의 의회 비준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조건의 재협상을 요구했던 정당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5월7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유로존 선거 이후 불확실성 가중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0.21% 하락(가치상승)해 유로당 1.305달러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