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찌꺼기로 타이에서 실증실험 … 사탕수수 생산코스트보다 낮아
화학뉴스 2012.05.11
아시아에서 농작물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의 실용화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apporo Breweries를 비롯해 Iwata Chemical, 야마구치대학, 타이의 NIA(National Innovation Agency), 타이 녹말기업이 공동으로 카사바 찌꺼기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제조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2014년을 목표로 타이에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하고 상업규모 수준으로 생산기술과 채산성 등을 검증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폐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험레벨에서도 사탕수수 생산코스트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Sapporo Breweries는 지금까지 타이에서 Marubeni, Tsukishima와 공동으로 사탕수수의 폐밀당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독자 발효기술을 응용한 바이오에탄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근교에 위치한 현지 전분기업 공장에 바이오에탄올의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하고 공장에서 공급되는 카사바 찌꺼기를 이용해 상업규모의 생산으로 채산성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타이의 카사바 생산은 1700만-1800만톤 수준이며, 앞으로도 경작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사바를 원료로 한 전분을 생산하는 공장은 타이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바이오에탄올을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타이에게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연료용 뿐만 아니라 화학제품 원료 응용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에서는 여러 화학기업들이 협력해 식물 찌꺼기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있다. 2011년 Tsukishima와 JFE Engineering은 타이에서 미이용 농림 찌꺼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에탄올 제조기술 실증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시작했으며, 상업화용으로 타이 제당기업에서 파일럿 규모의 실증실험을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Tsukishima가 개발을 추진해온 효소공법 바이오에탄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JFE Engineering이 화학 플랜트에서 사용하는 프로세스 기술을 융합해 고효율 제조프로세스를 검증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Sojitz가 Hitachi Zosen과 공동으로 Heilongjiang에 감자전분 찌꺼기를 원료로 바이오에탄올 제조 실험에 들어갔다. <주미하 기자> <화학저널 2012/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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