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으로 정상뼈의 재생 촉진 … 빠르면 2-3년 안에 임상시험
화학뉴스 2012.05.23
Teijin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폴리머 소재를 사용한 생체흡수성 인공뼈를 개발했다.
PLA(Polylactic Acid)를 소재로 사용한 인공뼈로 조기에 흡수돼 정상뼈로 바뀌는 메리트가 기대되고 있다. 빠르면 2-3년 안에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Teijin은 소재기술과 세포ㆍ단백질 공학, 의료기기 설비 등의 기술을 조합한 신규 헬스케어 사업 창출을 목표로 수립한 중장기 경영비전의 일환으로 생체흡수성 인공뼈를 개발했다. 2020년에는 신 헬스케어 매출을 수백억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뼈는 사고로 인한 골절이나 골종양 등의 골질환에서 발생한 골결손부 치료에 사용된다. Teijin이 개발한 PLA 소재 인공뼈를 동물시험에서 토끼의 뼈연골 결손부분에 이식한 결과, 3-6개월 만에 완전히 흡수되어 정상뼈로 바뀌었다. 결손부에서 PLA 인공뼈가 토대가 되어 혈액 등의 액체가 빠르게 스며들도록 해서 뼈재생을 조기에 촉진시킨다. 고베대학의학부 성형외과와 오사카부립대학 생명환경과학부 수의학과가 함께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종래 인공뼈는 하중이 가해지는 부분에는 티타늄합금 등 금속소재, 기타 부분에는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이나 체내에서 흡수되는 삼인산칼슘(β-Tricalcium Phosphate)이라고 하는 세라믹 소재가 사용됐다. Teijin 개발상품은 세라믹소재로 바뀌는 것으로 폴리머소재이기 때문에 각 부위에 다양한 모양으로 형성해 사용할 수 있고, 체내에 인공물질이 잔류하는 것 없이 정상조직으로 완전히 바뀐다는 메리트가 기대되고 있다. Teijin은 골형성인자(BMP)나 약제를 인공뼈에 주입해 체내에서 천천히 방출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약제나 성장인자와 결합시킨 컴비네이션 제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인공뼈 개발 기술을 응용해 인공뼈 이외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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