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1/4분기 화학 38.27% 줄어 … 635사는 15.64% 감소
화학뉴스 2012.05.31
상장기업들은 2012년 1/4분기에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영업실적이 줄어들면서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있었고 유럽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68개사 중 분석 가능한 635개사를 비교한 결과 매출액은 291조495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조1824억원으로 15.64%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중 분석 가능한 165개사 역시 매출액은 389조9630억원으로 10.8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조5505억원으로 8.26% 줄었다. 개별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55%를 나타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5.21%로 떨어졌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2011년(개별실적)에 비해 대부분 둔화됐다. 종이ㆍ목재 238.84%, 전기전자 65.58%, 유통업 13.95%로 선방했으나 비금속 광물과 전기가스업은 적자를 지속했고 운수창고업과 의료정밀은 적자 전환했다. 섬유ㆍ의복(-63.10%), 의약(-58.06%)과 철강금속(-50.41%), 화학(-38.27%), 건설(-20.90%), 운수장비(-11.49%)도 좋지 않았다. 코스닥 상장기업들도 매출액 증가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졌다. 연결재무제표 분석이 가능한 82개사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4조4634억원으로 5.9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45억원으로 16.97% 감소했다. 연결 순이익도 1956억원으로 9.26% 줄었다. 별도 재무제표로 분석했을 때 82개사의 매출액은 7.23% 줄어든 2조7963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1838억원으로 21.65% 급감했다. 순이익 역시 3.76% 줄어들어 1598억원에 불과했다.
표, 그래프: < 코스피 연결 순이익 상위 화학기업 >
<화학저널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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