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기업 중 스마트 TV와 스크린 골프 등 IT(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상품을 만드는 곳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산업계의 IT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IT 융합을 통해 스마트 상품을 출시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곳이 전체의 25.3%에 머물렀다고 6월6일 발표했다.
스마트 상품을 출시한 곳은 대기업이 44.6%에 달했지만 중소기업은 16.8%에 불과했다.
자동차 관련업종은 40.6%, 조선업종은 36.7%로 IT 융합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반면 유통(16.0%), 기계(14.0%), 건설(3.0%) 업종은 낮았다.
IT 신기술 활용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카드처럼 주파수를 통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RFID(무선인식) 기술을 업무에 활용중인 곳은 전체의 13.0%, 위성위치 추적시스템인 GPS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5.0%에 그쳤다.
개인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에서 정보를 처리하게 한다는 신기술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비중은 19.7%로 집계됐다.
반면,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기술은 38.7%, 영상회의는 39.0%, 원격접속제어는 41.0%로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IT 융합을 추진하고 있는 곳을 대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65.6%가 <비용절감, 납기일 단축 등 생산성의 향상이 있었다>고 답했고, 14.4%는 <신제품 개발로 매출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