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문 온실가스 배출 30% 감축
국토부, 2050년 3500만톤으로 대폭 증가 … EU의 탄소세 부과 대응
화학뉴스 2012.06.29
정부는 2050년까지 국적 항공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국적 항공기의 연료효율을 1.3%씩 개선함으로써 2050년에는 항공기 온실가스를 30%까지 줄일 방침이다. 국내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기준 1600만톤으로 항공운송산업 급성장에 따라 2020년에는 2096만톤, 2050년에는 3500만톤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친환경 항공기 교체, 단축항로 확대, 단일엔진 지상 활주, 착륙할 때 공회전 역추진 사용, 주기적 엔진 세척 방법으로 매년 국적 항공기의 연료효율을 1.3%씩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항공부문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30% 가량인 1052만톤 감축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전체 산림 면적의 4분의 1인 150만㏊를 새로 조성하는 것과 맞먹는 감축량이다.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으면 앞으로 국적 항공사와 항공 이용객 모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EU)은 2012년부터 역내를 드나드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탄소세 부과를 의무화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U는 2012년 1년 동안 역내를 드나드는 개별 항공사에 대해 배출량 평가 등을 거쳐 2013년 4월 항공사별로 부담액을 통보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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