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평균 96.80달러로 7.40달러 낮춰 … 2013년에는 97달러 예상
화학뉴스 2012.07.09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012년 국제유가 전망을 배럴당 평균 96.80달러로 종전에 비해 7.40달러 하향 조정했다.석유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EIA는 6월 단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2년 평균 유가를 배럴당 96.80달러로, 2013년에는 97.00달러로 각각 예측했다. 2012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세계경제의 불황 속에 북미,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비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저유가나 고유가 기조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2012년 석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2011년 감소했던 상업용 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계절적 추세가 발생한 2012년 1/4분기에 석유 재고가 이례적으로 증가한 것은 생산량이 늘어났고 선물시장에서 백워데이션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백워데이션은 선물시장에서 선물가격이 미래 현물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EIA는 석유 재고 증가 현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세계 석유 수요는 2011년에 비해 80만b/d 증가한 8878만b/d로, 2013년에는 2012년에 비해 110만b/d 늘어난 8987만b/d로 각각 예측했다. EIA는 이란의 원유 수출중단과 관련대금 납부 금지를 목표로 7월1일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금수조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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