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원료로 PDH 건설 … 셰일가스 개발로 코스트 경쟁력 우수
화학뉴스 2012.07.16
SK가스가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해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가스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LPG를 원료로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DH는 프로판(Propane)을 원료로 사용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법이다. 프로필렌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자제품, 섬유용 PP(Polypropylene)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글로벌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동북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프로필렌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6년에는 1000만톤 정도의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나프타(Naphtha)를 분해해 에틸렌(Ethylene)과 병행 생산하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 중질유를 분해해 가솔린과 함께 프로필렌을 추출하는 FCC(Fluid Catalytic Cracking) 공정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PDH 공정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나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에 따라 코스트가 떨어지면서 새로운 공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셰일가스는 탄화수소가 풍부한 근원암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로, 얼마 전까지는 기술력 부족한과 생산코스트 부담으로 개발이 제한됐지만 최근 수평정시추와 수압파쇄법 등 기술 혁신으로 개발과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SK가스는 울산지역에 세계 최대인 27만톤의 LPG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부지와 부두 등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고 있어 초기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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