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7월16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기후변화 경쟁력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대한상의는 기후변화로 강화하는 온실가스 배출규제, 시장환경 변화 등에 우수한 대응수준을 보인 업종별 대표기업 15곳과 중소기업 1곳을 선정했다.
인증패를 받은 국내기업은 석유화학 부문의 LG화학과 정유 부문의 S-Oil을 비롯해 삼성전기(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전기전자), 포스코(철강), 한국동서발전(발전), 두산중공업(기계), SK텔레콤(통신), 성신양회(시멘트), 한솔제지(제지), 한라공조 대전공장(자동차), 도레이첨단소재(섬유), 삼성코닝정밀소재(요업), 삼성중공업(조선), 풍산(비철금속),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광업), 안산도시개발(중소기업) 등 16사이다.
기후변화 경쟁력 지수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전기는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제품 개발과 투자, 기후변화 정보 공개 등 친환경 마케팅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스코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위한 아이디어 보상제도 운영, 협력기업과의 정보교류 및 협력 확대, 에너지 고효율 철강재의 생산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수여식에서 “많은 국내기업이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축, 에너지 고효율제품 개발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후변화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한상의도 기후변화 경쟁력 지수를 활용한 지속적 평가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취약점과 개선점을 파악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