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가솔린 밀어내고 효자 부상
일본, 경유 수출전략으로 선회 … GTL에 HS-FCC 기술개발 적극화
화학뉴스 2012.07.20
일본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유 수요 신장을 반영한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유공장 신증설로 가솔린(Gasoline) 등 기타 유종을 생산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를 경유를 주축으로 한 석유제품의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잇고, 2011년 천연가스를 원료로 경유를 생산하는 독자 GTL(Gas to Liquid)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정유공장은 중유와 가솔린의 양을 줄이는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디젤화(Dieselization) 흐름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신흥국에서 경유는 트럭 등 물류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온실효과 가스배출량이 적어 승용차 사용이 추진되고 있다. 석유제품 수요증가를 견인해왔던 가솔린은 자동차의 연비개선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세계 석유제품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경유 등 중간유분의 비율이 2010년 29%에서 2030년에는 34%로 확대되는 반면 가솔린은 26%에서 1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연료유 내수감소 대응책으로 경유를 중심으로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연료 수출량의 3분1을 경유가 차지했다. 일본은 황 성분이 없는 Sulfur Free 등 고부가가치제품 시장에 먼저 진출해 환경대응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JX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일본 GTL기술연구조합도 국가 프로젝트로 GTL 프로세스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 단계에 들어갔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등ㆍ경유를 생산하는 기술로 가솔린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경유와 가솔린의 수요 차이를 메우기에 유효한 기능을 하고 기존 기술로는 제외됐던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JX에너지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HS-FCC(고과혹도 유동접촉분해) 기술은 기존의 FCC에 비해 가솔린 수율을 50%에서 35% 정도로 떨어뜨리는 대신 프로필렌(Propylene)을 많이 산출할 수 있다. 현재 Mizushima 정유공장에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업화설비 조기건설을 위해 HS-FC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의 KFUPM(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 Minerals), 사우디 국경 석유기업 아람코(Saudi Aramco), 기존 FCC 프로세스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Axens, 미국 Shaw Stone & Webster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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