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2년 상반기 광주ㆍ전남지역의 수출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월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012년 상반기 광주ㆍ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광주가 68억3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고 , 전남이 208억4600만달러로 1.9% 늘어났다.
또 수입은 광주가 22억9400만달러로 15.6% 감소했고, 전남이 247억600만달러로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광주가 45억3700만달러 흑자, 전남이 38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6억77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광주ㆍ전남지역의 수출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 0.6%보다 높은 편이나 2011년 광주 15.2%, 전남 31.5%에 비해 크게 둔화해 2/4분기 이후 5% 이내의 소폭 증가에 머물고 있다.
광주는 타이어ㆍ승용차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가전제품ㆍ반도체는 감소세를 나타냈고, 전남은 선박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반면 합성수지ㆍ석유화학제품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수출이 둔화 추세를 보인 것은 2012년 들어 중국ㆍ미국ㆍEU 시장의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도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과 중국경제 성장둔화 여파 등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