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타이어가 원료코스트 안정과 판매량 증가로 좋은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7월23일 전망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천연고무 등 원료코스트 하락, 현대자동차의 판매 호조, 헝가리 공장 안정화에 힘입어 한국타이어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7% 늘어났다”고 추정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는 2015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공식 후원한다”며 “후원을 통해 유럽시장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타이어의 주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과 천연고무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 이라며 “다만,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율 관련 손실 때문에 영업실적 호조가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월 천연고무 수입가격은 유로존 위기 우려 및 중국 수요 약세 영향을 받아 FOB 톤당 3359달러로 11.2% 폭락했고, 부타디엔 가격은 7월13일 FOB Korea 톤당 2500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