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삼성 “웃고” LG “울고”
삼성전자, IM이 영업이익 67% 차지 … LG전자는 휴대폰 부진 적자
화학뉴스 2012.07.30
휴대전화 성적표에 따라 국내 전자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휴대전화 사업비중이 확대된데 따른 결과로, 하반기에도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휴대전화 사업에 따라 울고 웃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등 어려운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휴대전화 사업이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분기 매출액 47조6000억원 중 IㆍM(ITㆍ모바일) 부문이 24조400억원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영업이익 6조7200억 중 IㆍM 부문이 4조1900억원으로 62%에 달했다. 상반기 전체로도 IㆍM 부문이 전체 매출액 92조87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고,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IㆍM 부문의 비중은 67%를 초과했다. IㆍM은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무선사업, LTE 장비를 위주로 하는 네트워크사업, PC 및 프린터가 주력제품인 IT사업으로 구분되며 네트워크사업과 IT사업의 영업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결국 휴대전화 사업이 삼성전자 이익의 3분의2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5월 출시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가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반면, 글로벌 전자기업의 또 다른 강자인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이 발목을 잡고 있다. 2/4분기에 LG전자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에서 567억원의 적자를 내 1/4분기에 389억원 흑자로 돌아선지 1분기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MC본부가 흑자를 올렸던 1/4분기에는 총 4482억원을 벌어 2010년 1/4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4분기에는 MC본부의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이 3490억원으로 감소했다. LG전자가 2/4분기에 휴대전화 사업에서 나쁜 성적표를 받은 것은 신제품 홍보를 위해 마케팅비용을 많이 지불했기 때문으로 LG전자는 하반기에 2/4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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