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장은 가동률 상승으로 다시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토탈은 7월20일 갑작스런 전력 공급중단으로 가동을 멈춘 대산 소재 No.1 28만톤, No.2 65만톤 플랜트를 7월21일 재가동했다.
삼성토탈의 갑작스런 가동중단으로 24달러 급등했던 아시아 SM 가격도 재가동으로 안정화되면서 7월27일 FOB Korea 톤당 1374.50달러로 14.5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9월 브렌트유(Brent)가 배럴당 105.63달러로 1.77달러 상승함에 따라 벤젠(Benzene) 가격이 1135.50달러로 올라 SM 가격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FCFC는 Mailiao 소재 No.1 25만톤 플랜트를 7월12-13일부터 재가동해 풀가동하고 있으며, No.2 35만톤 플랜트 역시 7월20-22일부터 재가동해 가동률 100%로 운영하고 있다.
또 Maliao 소재 No.3 60만톤 플랜트도 현재 100% 가동하고 있으며, 8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NS SM은 Oita 소재 19만톤 플랜트를 6월16일부터 재가동해 7월까지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올려 100%로 가동하고 있으며, SMI는 Merak 소재 34만톤 플랜트를 6-7월 95-98% 가동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대산 소재 50만톤 플랜트를 현재 풀가동하고 있으며, ZRCC도 Zhenhai 소재 62만톤 플랜트를 100% 풀가동하고 있다.

반면, Idemitsu는 Tokuyama 소재 33만톤 플랜트를 8월31일부터 10월15일까지 정기보수할 방침이며, Chiba 소재 21만톤 플랜트는 7월20일부터 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ianjin Dagu 역시 Tianjin 소재 50만톤 플랜트를 가동률 80-85%로 낮게 가동하고 있고, Asahi Kasei도 Mizushima 소재 No.2 32만톤 플랜트를 80% 가동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