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가격인상 움직임 “꿈틀”
일본, 염소 유도제품 수요 저조로 … 전기요금과 맞물려 인상 불가피
화학뉴스 2012.08.21
일본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다시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이후 진행된 가격인하 협상이 최근 마무리됐으나 염소 유도제품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전력요금 상승 등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기업들은 전해 사업의 기초를 확립하기 위해 알칼리 부문의 수익성 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 내에 가격인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소다는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며 염소도 일정한 비율로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염소를 포함한 수익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나 염소 수요가 국내외적으로 모두 저조한 상태에서 PVC를 비롯한 염소 유도제품 수요도 약세를 면치 못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2012년 봄 발표된 PVC의 가격인상 협상도 일부분만 타결되었을 뿐 염소 유도제품 전체적으로는 가격협상이 순탄치 못하고 때문이다. 따라서 2012년에는 전해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다만, 가성소다는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돼 염소에 비해 수요가 안정적이며 2011년 말부터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염소 유도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전해 가동률이 떨어지고 연이어 가성소다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여기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성소다 및 유도제품 가격을 일정수준 인상해야 할 입장이다. Tokyo Electric Power은 이미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LNG 수입가격 상승과 8월 이후 재생가능에너지법 적용으로 전력요금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자가발전이 중심인 전해 메이저들은 충격이 덜한 편이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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