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OLED재료 공장 가동중단
폭발사고 원인 규명 위해 … 설비피해 적다 주장
화학뉴스 2012.08.24
LG화학은 OLED재료 공장 폭발사고로 신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2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설명하던 LG화학 고위 관계자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재료공장은 LG화학이 자랑하는 시설이어서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14명의 인명피해를 낸 청주공장에서 생산될 OLED재료는 LG화학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디스플레이 산업계에서는 휴대전화나 오디오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자체 발광하는 물질인 OLED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어 LG화학도 2011년 하반기 청주공장에 OLED재료 공장을 착공했다. 준공 직후인 8월22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설비 테스트 과정에서 사고가 터지자 공장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사고가 발생하자 정문을 엄격하게 통제해 언론과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 많은 사상자를 낸 만큼 피해규모에 대한 의혹이 컸지만 LG화학 관계자는 “사상자는 많았지만 설비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폭발원인에 대해서는 “용매인 다이옥산(Dioxane)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설비에 이상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설비피해는 미미하다”면서도 “사고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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