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3월 한국-미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FTA 수혜업종이 2012년 상반기 미국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012년 1-6월 미국수출이 294억6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고 8월29일 발표했다.
대표적인 FTA 수혜업종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수출증가율이 34.5%로 가장 컸고 철강 29.1%, 고무 16.8%, 기계류 14.8%, 농림수산물 8.9%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석유제품은 15.7%, 전기전자제품은 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FTA 수혜업종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수출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6월 기준 FTA 수출활용률은 69.2%로 5월에 비해 5.4%포인트 상승했다.
타이어제품이 99.8%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부품 67.7%, 섬유류는 72.6%로 나타났으나 상반기 수출이 감소한 석유제품(39.6%)과 전기전자제품(62.3%)은 FTA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