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8월29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시설의 허리케인 피해 미미 및 미국산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하락한 95.49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4달러 떨어진 112.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53달러 하락해 109.49달러를 형성했다.

8월29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작(Issac)에 따른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시설 피해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8월29일(현지시간) 오후 허리케인이 루이지애나 해안으로 상륙한 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산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주간 석유 재고를 조사한 결과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8월24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6450만배럴로 전주대비 387만배럴 증가했고, 휘발유는 2억120만배럴로 151만배럴 감소한 반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은 1억2610만배럴로 87만배럴 증가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