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남중국해 22개구역 공동개발 … 베트남ㆍ캐나다 마찰 촉진
화학뉴스 2012.09.03
중국 국영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석유 탐사에 나서는 한편 캐나다 석유기업 넥센(Nexen) 인수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석유 시추를 전략적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월30일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NOOC는 왕이린(王宜林) 이사장이 2011년 취임한 이후 분쟁지역 석유 탐사와 해외 석유기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사내에서조차 너무 적극적인 정치적 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CNOOC는 남중국해 상의 22개 구역 공동개발을 위해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입찰공고를 했으나 9개 구역은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겹치는 해역이다.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인 페트로베트남(Petro Vietnam)은 9곳의 유전에 대해 미국 엑손모빌(Exxon Mobil), 러시아 가스프롬(Gazprom) 등 4사와 공동 개발하기로 이미 합의했다며 중국의 입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CNOOC의 남중국해 석유개발은 자국의 해상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이지만 분쟁을 오히려 더욱 촉진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NOOC는 또 11월 미국 대선전에 넥센 인수를 발표하겠다고 서두르고 있어 중국 석유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중국의 소식통은 CNOOC의 넥센 인수가 성사되지 않으면 다른 석유기업의 북미 진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고 “인수시기가 좋지 않아 보인다”고 논평했다. CNOOC는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 가운데 최대인 151억달러에 넥센을 구입하려 하고 있지만 넥슨의 에너지 자산이 멕시코만에 있기 때문에 미국 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또 CNOOC의 넥센 인수 시도는 현지 정계의 견제로 난관에 봉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월30일 보도했다. 캐나다 주요 야당인 신민당(NDP)은 CNOOC가 넥센을 인수하려는 것에 대해 공개 청문회를 제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CNOOC의 최근 조치들은 왕 이사장을 비롯한 중국 석유기업 대표들이 지도부로부터 정치적 신임을 얻기 위해 국외 거래를 이용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왕이린 이사장이 넥센 인수에 성공한다면 정치적으로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브루킹스 연구소에 중국석유 중역들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에리카 다운스가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왕이린 이사장은 저우융캉(周永康)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를 비롯한 고위층의 비호를 받고 있으며 당ㆍ정 고위직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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