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상사가 오만 8광구의 원유 생산을 재개하자 LG상사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상사의 오만 8광구 생산이 9월6일부터 재개됐다며 4/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LG상사는 2/4분기 영업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던 오만 8광구 파이프라인 교체작업이 끝나 9월6일부터 원유 상업생산을 재개했다”며 “4/4분기에는 생산효율성이 높아지고 정부와의 수익분배계약에 따라 투자비가 우선 회수되기 때문에 수익분배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4/4분기 세전순이익은 690억원으로 3/4분기 전망치 476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자원개발(E&P) 사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LG상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2013년부터 기존 광구들의 생산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신규광구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다시 E&P사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4분기에는 영업실적을 회복해 주가 상승을 이끌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평균 이익이 28.7%씩 증가하며 영업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 증권 역시 8광구의 생산재개에 따른 효과가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4/4분기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9월 한달 동안은 오만 8광구의 생산재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영업실적 추세는 2/4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