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랑세스(Lanxess)가 무기안료 브랜드 베이페록스(Bayferrox)의 새로운 적용사례를 발표해 주목된다.
베이페록스가 적용된 콜롬비아 소재 프라자 드 라 리버타드 컴플렉스(Plaza de la Libertad Complex)는 24층 및 17층 높이의 서로 다른 2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랑세스는 자연과 어우러진 디자인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연색상에 가장 근접한 베이페록스 918 LOM(노랑), 130(빨강), 318(검정) 색상안료 70톤을 사용했다.
베이페록스는 컬러 콘크리트 제조에도 사용되는 프리미엄 산화철 무기안료로 기존의 무채색 콘크리트에 다채로운 색상을 더하는 역할을 하며, 내후성과 색조 일관성, 발색력이 뛰어나고 아스팔트는 물론 다양한 건축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랑세스는 베이페록스가 남아프리카의 사커 시티 경기장과 파리의 에펠탑, 아부다비의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비롯해 국내 다음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리움미술관,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출판단지 등 주요 건축물에 널리 사용됐다고 밝혔다.
랑세스는 무기안료를 독일, 브라질,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무기안료 사업부는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소속으로 2011년 총 21억3000만유로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