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9월1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산 원유 증산 가능성, 세계경기 침체 우려,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3달러 급락한 95.29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76달러 떨어진 112.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3달러 폭락해 111.76달러를 형성했다.

9월1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산 원유 증산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페르시아만 지역 관료의 말을 인용해 세계 최대의 산유국 사우디가 원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하루 1000만배럴 이상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경기 침체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효과가 반감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FRB의 양적완화 조치가 오히려 심각한 경제위기를 반영한다는 심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유럽의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전일대비 0.5% 하락(가치상승)한 유로당 1.305달러를 형성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