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하락 “양적완화 무색”
QE3 발표 후 국제유가 5-6% 떨어져 … 의구심이 가격상승 걸림돌로
화학뉴스 2012.09.2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QE3 발표 후 약 2주 동안 시장은 오히려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QE3가 발표된 9월13일 이후 5-6%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9월24일(현지시각) 배럴당 91.93달러로 QE3 발표 당일인 9월13일 98.31달러보다 6.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역시 배럴당 115.88달러에서 109.81달러로 5.53% 떨어졌고, 두바이유(Dubai)도 113.69달러에서 108.17달러로 5.10% 하락했다. 최고 안전자산으로 선호되는 금 가격 역시 소폭 하락했다. 9월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1772.1달러이던 금이 9월24일 1764.6달러로 0.43% 떨어졌으며, 은도 34.78달러에서 33.98달러로 2.34%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QE3 시행 직후까지만 해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단기적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QE3가 글로벌 유동성만 늘리고 경기부양에는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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