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9월26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재정위기 고조, 미국 석유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9달러 급락한 89.9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41달러 하락한 110.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97달러 하락해 107.64달러를 형성했다.

9월26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고조되며 하락했다.
그리스 노동자들은 정부의 긴축 재정을 거부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도 정부의 긴축정책과 세금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미국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한 것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의 전체 연료 사용이 4주 동안 1.1% 감소했으며, 휘발유 소비는 하루 882만배럴로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산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월21일 기준 미국산 원유 재고는 3억6518만배럴로 전주대비 245만배럴 감소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1억9583만배럴로 48만배럴 줄었고,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 역시 1억2775만배럴로 48만배럴 감소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