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하반기 들어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최저치를 갱신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요 D램제품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1600MHz의 9월 하순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0.86달러로 책정됐다.
9월 상순 0.92달러에 비해 6.52% 떨어진 것으로 평균가격으로는 역대 최저치이다.
D램 약세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PC 판매가 부진하고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해당제품은 처음 출시됐던 2010년 9월 4.34달러에 거래됐으나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제품을 무더기로 쏟아내면서 2011년 0.8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2012년 초 오름세로 돌아서 5-6월 1.17달러까지 회복됐으나 하반기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9월 1달러대가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신규 PC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PC 운영체제(OS) <윈도8>의 수요 견인력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D램 가격 하락 압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른 D램제품도 일제히 하락해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1600MHz는 9월 상순보다 5.80% 떨어진 16.25달러로 책정됐으며, DDR3 2GB(기가바이트) SO-DIMM 1333/1600MHz는 5.13% 하락한 9.25달러에 평균가격이 정해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