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에서 8-10% 인하안 내각회의 제출 … 가격ㆍ산업경쟁력 제고 목적
화학뉴스 2012.10.04
말레이지아 정부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팜 원유(CPO)에 부과하는 수출세를 50% 이상 인하할 계획이라고 현지 일간 <더 스타>가 10월4일 보도했다.베르나르드 돔폭 플랜테이션산업상품장관은 CPO 수출세를 현재 23%에서 8-10%로 낮추는 방안을 내각회의에 제출할 것이라며 수출세 인하조치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팜유 시장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지아는 세계 1-2위 팜유 생산ㆍ수출국가로 인도네시아는 현재 팜유에 13.5%의 수출세를 부과하고 있다. 말레이지아의 2012년 상반기 팜유 및 관련제품 수출은 644억링깃(23조4600억원)으로 2011년 상반기 683억링깃에 비해 5.63% 감소했다. 또 말레이지아 팜유 선물가격은 10월3일 장중 톤당 2230링깃(약 81만원)으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가 2351링깃에 장을 마감했다. 말레이지아 팜유 시장은 2011년 말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제 팜유의 수출세를 50% 이상 낮춘 뒤 정부에 팜원유 수출세 인하와 면세 CPO 수출할당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돔폭 장관은 “면세 CPO 수출을 더 활성화하고, 10만㏊에 달하는 수령 35년 이상의 팜유 나무를 생산성 높은 나무로 교체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팜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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