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에틸렌과의 가격역전 해소
원료코스트 상승 타고 약상승 … 크래커 채산성도 극도로 악화
화학뉴스 2012.10.09
에틸렌(Ethylene)과 PE(Polyethylene) 가격 역전이 해소되고 있다.
에틸렌은 원료가격 상승과 타이트해진 현물거래로 아시아 가격이 상승한 후 곧바로 하락했으나, 폴리머 가격은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올레핀으로 사용되는 프로필렌(Propylene)과 PP(Polypropylene)의 스프레드도 2012년부터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최종 유도제품인 폴리올레핀(Polyolefin)이 국제유가와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을 쫓아가지 못해 크래커의 채산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012년 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6월 하순 톤당 900달러까지 하락한 후 계속 상승해 9월 1300달러 후반대를 유지한 후 10월 들어 1200달러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와 나프타(Naphtha) 가격이 올랐으나 아시아의 크래커 감산 및 정기보수가 마무리돼 현물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PE는 한때 HDPE(High Density PE)와 LLDPE(Linear Low-Density PE)가 모두 톤당 1300달러 중반, LDPE(Low-Density PE)는 1300달러 이하를 유지하며 에틸렌 이하에 거래됐으나 9월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스프레드가 약간 벌어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정체되고 저가 중동산이 밀려들어오자 일본 및 아시아 크래커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완화돼 유도제품 가격이 원료가격 상승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에틸렌과 PE의 스프레드는 에틸렌 가격이 바닥을 친 2012년 6월 300달러 이상이었으나 8월은 손익분기점인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마이너스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일관생산체제가 아닌 외부구매 에틸렌만으로 PE를 제조하는 곳은 거의 없기 때문에 원료가격이 유도제품 가격을 웃도는 사태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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