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 가격이 10월11일 CFR FE Asia 톤당 2470달러로 55달러 급등했다.
동남아시아 가격 또한 CFR SE Asia 톤당 2470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 시장 관계자들이 유럽에서 열린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CPL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CPL은 카프로가 10월6일까지 정기보수로 가동중단 예정이었으나 채산성을 문제로 5일 동안 재가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Sumitomo Chemical도 Niihama 소재 18만톤 플랜트를 10월 말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해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CPL 수요가 저하되고 있으며 벤젠(Benzene) 가격의 상승으로 채산성 또한 낮아 생산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가동에도 불구하고 10월 말부터 1개월 동안 수급타이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CPL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완 시장은 CFR FE Asia 톤당 2450-2480달러가 요구되고 있으나 공급처들이 250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상은 “나일론칩(Nylon Chip)이 2750달러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CPL은 2500달러가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