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틸렌 생산 축소 본격화
Mitsubishi, Kagoshima 크래커 가동중단 … 전문분야 경영 집중
화학뉴스 2012.10.18
일본이 에틸렌(Ethane) 생산능력을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다.
일본은 Mitsubishi Chemical이 Kagoshima 소재 1호기 에틸렌 설비의 중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운사이징 시대에 돌입했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에틸렌 공급과잉을 완화하는 한편, 프로필렌 계열 등 전문분야에 경영을 집중시켜 생존경쟁에 대응할 방침이다. 1990년 이후 가동중지한 에틸렌 크래커는 Mitsui Chemicals의 Iwakuni, Mitsubishi Chemical의 Yokkaichi 크래커로 일본 석유화학산업의 여명기였던 1950년대에 가동을 시작한 1세대 설비이다. Mitsubishi Chemical의 Kagoshima 1호기 가동은 1971년으로 낙후되지 않은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새로운 구조개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일본은 중동, 북미 등의 값싼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에틸렌 크래커에 대응할 수 없고 엔고가 지속돼 고전하고 있다. 다만, 에틸렌 크래커에서 생산되는 에틸렌, 프로필렌(Propylene), 부타디엔(Butadiene) 등 기초 화학원료 중 에틸렌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잃어 에틸렌 공급과잉을 완화하면서 유분 생산량을 줄이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Mitsubishi Chemical은 Kagoshima 소재 에틸렌 설비 1호기를 통째로 가동중단해 에틸렌 생산을 대폭 축소한 후 부족한 프로필렌과 부타디엔을 새로 확보할 방침이다. 프로필렌은 외부에서 구입하고, 부타디엔은 Suijima 소재 파일럿 설비에서 개발하고 있는 부텐(Butene)에서 부타디엔을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Asahi Kasei와 공동 설립한 LLP(에틸렌 설비의 공동사업 책임기업)를 통해 Suijima의 재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Chiba에서는 Mitsui Chemicals과 Idemitsu Kousan의 LLP가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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