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생산과잉 완화
메탄올 가동률 41%에 DME 25% 불과 … 대규모 신증설 홍수
화학뉴스 2012.10.22
중국이 일부 화학제품의 생산능력 과잉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 정부기관과 화학단체는 가성소다(Caustic Soda) 및 PVC(Polyvinyl Chloride)의 생산능력 축소가 가능하도록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생산설비를 폐쇄하면 플랜트를 매각할 수 있고, 신증설할 때 플랜트를 매입하면 신증설 규제대상에서 제외해주겠다는 것이다. 2011년 PVC 가동률은 60%, 가성소다 가동률은 70%로 대규모 신증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잉여능력에 대한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중국 화학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일부 화학제품의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12년 초 전통적인 석탄화학 생산능력이 확대됐으며 일부에서는 자원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2010년 현재 생산능력 과잉이 극심한 화학제품의 가동률은 카바이드(Carbide) 60%, 메탄올(Methanol) 41%, DME(Dimethyl Ether) 25%, 초산(Acetic Acid) 61%로 나타났다. PVC와 가성소다도 생산능력이 확대돼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PVC는 2006년부터 가동률 하락이 이어져 2009년에는 50%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서서히 회복했으나 2011년에는 60%에 그쳤다. 총 생산능력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 10사의 평균 가동률은 80%를 상회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증설 계획이 계속되고 있다. 2011년 생산능력은 PVC가 5.8% 증가했으며, 가성소다는 11.7%로 폭증했으며 2012년에도 PVC 약 500만톤, 가성소다 약 880만톤 신증설이 계획돼 있다. <화학저널 2012/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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