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중국 반덤핑 재심 “별로”
반덤핑기간 수입량 오히려 증가 … 에폭시용 수입의존도 높아
화학뉴스 2012.10.22
중국 상무부가 일본, 싱가폴, 한국산 BPA(Bisphenol-A)의 반덤핑 재심 결정을 내려 주목되고 있다.
반덤핑 재조사는 2013년 8월30일까지 종료될 예정이다. 중국은 에폭시수지(Epoxy Resin) 생산기업들의 BPA 수입의존도가 비교적 높고 내수가 많아 반덤핑기간에도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재심 소식에도 시장에 반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BPA 생산능력이 60만톤으로 대부분 PC(Polycarbonate) 및 에폭시수지용으로 소비하고 있어 수입보다는 원료가격 및 수요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중국의 BPA 수입량은 52만톤으로 전년대비 32.9% 증가했고 2012년 1-7월에도 30만톤으로 2.0%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BPA 공급량의 30%가 PC용으로, 70%는 에폭시수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Baier의 BPA 21만톤 플랜트 생산제품은 주로 PC용으로, Sinopec-Mitsubishi Chemical Polycarbonate의 PC 15만톤 플랜트에도 6만톤 이상을 공급했다. Sinopec-Mitsui도 Diren Chemical에세 PC 제조용으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Xingchen은 BPA 9만톤 플랜트 생산제품의 50% 이상을 에폭시용으로 공급하고 있고, Zhongxin도 BPA 2만5000톤 플랜트 생산제품을 전량을 에폭시수지 5만톤 플랜트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PC 생산능력이 36만톤으로 BPA를 동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기업수가 적으나 생산지역이 집중돼 고 BPA와 공급체인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은 100만톤으로 주로 원료 BPA 생산설비가 구축돼 있지 않고 생산기업수가 많지만 여러 곳에 난립돼 있으며 원료를 무역상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4월에는 원료 및 업스트림 가격 강세로 BPA 제조코스트가 상승해 Huadong 지역의 BPA 가격이 톤당 1만2000-1만4000위안을 형성했다. 이후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로 ECH(Epichlorohydrin) 가격이 대폭 하락하는 등 BPA 가격이 다시 1만2000위안대까지 하락했으나 7-8월 다시 반등해 1만3500위안에 달했고, 원료인 페놀 및 아세톤(Acetone)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선 기자> <화학저널 2012/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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