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23일 국제유가는 주요국가의 경기둔화 우려 지속, 주요기업의 영업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8달러 급락한 86.67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19달러 급락한 108.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1.07달러 급락해 107.11달러를 형성했다.

10월23일 국제유가는 유럽 등 주요국가의 경기둔화가 예상되면서 하락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3/4분기 스페인의 GDP가 전분기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고, 프랑스도 제조업 부문의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기업의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화학기업 DuPont은 인력 감축 계획 및 연간 수익 목표치 하향조정을 발표하는 등 4/4분기에도 산업용 수요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 재고 조사 결과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언론기관의 사전조사 결과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란의 핵 개발을 둘러싼 이란과 서방 사이의 갈등으로 중동지역 석유의 공급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